스페이스 챌린지 제주예선대회 '성황'
스페이스 챌린지 제주예선대회 '성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9일 안덕생활체육관서 열려...92명 입상, 5월 본선에 참가
▲ 지난 9일 안덕생활체육관에서 열린 제33회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 2011 제주예선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모형 비행기를 날리고 있다.<고기철 기자>

제33회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Space Challenge) 2011제주예선대회가 공군 제30방공관제단(단장 강구영 소장) 주관으로 9일 안덕면 안덕생활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15회째인 대회에서 도내 초.중.고교 학생 803명이 고무동력기와 글라이더, 물로켓 3개 부문별 경연을 펼쳤고 학부모와 교사, 주민 등 3500여 명도 참여해 학생들의 ‘푸른 꿈’을 응원했다.

 

하늘을 무대로 한 제주청소년들의 경연대회가 그야말로 한바탕 축제로 승화했다.

 

이날 공군 특수비행 팀인 ‘블랙 이글스(Black Eagles)’는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고등훈련기 T-50B를 운용한 화려한 에어쇼를 전개해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무중력 원리를 이용한 낙하산 체험기구인 에어바운스 이벤트도 진행돼, 청소년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학생들은 무선 RC헬기 조종과 스마트에어로켓 발사, 3D전투기 체험 등을 만끽했고 ‘조종복 입고 사진 찍기’에선 조종사로 변신한 자신을 미리 확인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이날 92명 학생이 입상영예를 안고 오는 5월 28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본선에 참가한다. 특히 공군은 이들을 수송기로 공군사관학교에 운송하는 특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구영 제30방공관제단 단장은 “이번 대회가 제주청소년들의 항공우주분야에 대한 관심을 한층 높여 미래 우주과학 발전에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주민들도 참여한 축제의 장이 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 하는 공군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경기종목.부문별 금상 수상자 명단.

 

▲고무동력기 △초등 1부=삼성초 3년 양혁재 △초등 2부=노형초 5년 오현승 △중등부=대정중 2년 이원진 △고등부=제주중앙고 2년 서재원

 

▲글라이더 △초등 1부=대흘초 2년 조은세 △초등 2부=동홍초 6년 김민준 △중등부=제일중 2년 송명진 △고등부=제주중앙고 2년 홍단비

 

▲물로켓 △초등 1부=동홍초 3년 고의현 △초등 2부=동화초 6년 송수현 △중등부=아라중 2년 한혜원 △고등부=서귀포고 1년 현도훈

 

김현종 기자 tazan@jejune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