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은메달 4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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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경량급 기대주 김기석(서울시청)을 비롯한 4명이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동아시안게임 챔피언 김기석(서울시청)은 12일 라이트플라이급 준결승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앞세워 타지키스탄의 우마로프 메크흐로지를 3회 34초 만에 RSC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 태국의 강호 판논 수반을 35대26으로 꺾은 필리핀의 타나모르 해리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김원일(한체대)은 밴텀급 준결승에서 타지키스탄의 카사노프 압두사롬을 17대7로 제압하고 결승에 합류, 키르기스스탄의 카디라리에프 타라이벡을 RSC로 꺾은 우즈베키스탄의 키디로프 베크조드와 맞붙는다.

백종섭(대전대)도 라이트급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의 무시노프 루스란과 난타전 끝에 29대29 동점이 됐으나 개인 유효득점에서 122대112로 앞서 웰터급의 김정주와 함께 결승행 티켓을 얻었다.
백종섭은 말레이시아의 유소흐 아드난을 34대18로 누른 마흐무도프 딜쇼드(우즈베키스탄)와 금메달을 다툰다.

그러나 올해 아시아선수권 준우승자 문영생(한체대)은 미들급 준결승에서 파키스탄의 아흐메드 알리 칸을 맞아 다운 1개를 뺏는 등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심판들의 편파판정에 눌려 3회 10초 만에 RSC로 패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했다.

금메달 기대주였던 문영생은 RSC 결정이 나자 링 뒤로 벌렁 드러누워 통곡했으며 박시헌 코치는 심판진을 향해 “판정을 똑바로 하라”며 큰 소리로 항의했으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

이현성(상무)은 미들급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미하일로프 세르게이에게 소나기 펀치를 허용, 1회 1분22초 만에 RSC로 패했다.
한국은 이로써 전날 최기수를 포함, 5명이 은메달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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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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