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페스티벌밴드 아·태 관악제 무대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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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페스티벌밴드가 오는 7~12일 중국 광저우(廣州)시에서 열리는 제12회 아시아·태평양 관악제 무대에 선다.
이 밴드는 1999년 제주국제관악제의 '위대한 작곡가의 작품 조명' 연주를 위해 조직된 연합 밴드다. 구성원은 제주시향 관악파트와 서귀포 시립관악단이 주축이 돼 있다. 1999년 제주관악제 무대에서 세계적인 작곡 거장 알프레드 리드와 협연한 후 제주의 대표 관악단으로 자리잡았다. 2004년 제13회 아태관악제에 처음 참가했다.
이번 광저우 연주회에는 제주국제관악제를 통해 '관악의 섬'으로 떠오른 제주 관악의 우수성을알리고 제13회 제주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참가하게 됐다. 중국광저우관학학회와 중국광저우문화예술관이 주최하는 이번 아태관악제에서 제주페스티벌밴드는 8,9,10일 3차례 연주회를 갖는다.
이 밴드는 이동호 제주시향 지휘자의 지휘로 제주와 한국의 정서가 가득담긴 관악곡과 성악가 협연 무대를 마련한다.
대표 연주곡은 2002 제주국제관악제 위촉곡 '제주민요 환상곡(박영근 편곡)', '오돌또기', '해녀노래', '서우젯소리' 등 제주 민요를 중심으로 해 '수제천'등의 동기와 고려가요 '가시리'의 각 부분을 삽입해 제주와 한국의 정서를 살리려 힘쓴 작품이다.
편곡자 박영근씨는 한양대 음악대학 작곡과 교수로, 창악회 회원 및 아시아작곡가연맹 한국위원회 이사로 활동중인 중견 작곡가다.
또 제주성악가 현행복씨가 제주민요 '서우젯소리'와 한국민요 '박연폭포'를 페스티벌밴드와 협연한다.
아·태관악제는 아시아·태평양관악지도자협회(1974년 조직)가 모태가 돼 1978년 창설된 이 지역 관악인들의 축제다. 회원국은 16개국. 제주지역에서는 제8회 일본 하마마쓰 대회와 제9회 홍콩 대회에 제주고교연합악대가 참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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