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제주 신라호텔 웰라룸에서 ‘2002 한국능률협회 하계 최고경영자세미나’ 기획전으로 ‘자연.미술 그리고 경영’전이 열린다.
서양화가 5인 초대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도내 서양화가 채기선씨를 비롯해 한국 GE 회장인 강석진, 노광, 박일용, 최낙경 등 국내 프로작가가 참여해 40여 평 전시공간에 6점씩 총 30여 점을 채운다.
선 굵은 터치로 예리한 관찰력과 섬세함을 작품에 담아내고 있는 채씨는 ‘장미의 계절’, ‘한라의 가을’, ‘일출봉의 봄’, ‘하얀목련이 필 때면’ 등 6점을 내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지역 메세나 운동의 일환으로 제주시가 ‘미술작품 사주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마련돼 앞으로 이 같은 유형의 ‘메세나 전’ 유치에도 자극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능률협회 사무국 관계자는 “경영인들이 예술작품을 통해 경영마인드를 찾고 여유 속에서 창의력과 발상의 전환을 경험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장에서 작가와의 작품 판매도 이뤄진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올해 창립 40주년을 계기로 지속적인 미술전시회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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