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북제주군에 따르면 추자면에 하루 2.3t, 우도면에 하루 1.7t 처리 규모의 분뇨처리장이 지난 2월 시설돼 운영되고 있다.
지난 6개월 동안 추자면에서는 분뇨 218t, 우도면에서는 58t이 각각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분뇨처리장이 설치되기 전에는 대부분 분뇨가 농경지 퇴비로 사용되거나 바다에 버려져 악취가 나는 등 주민들의 불편과 환경오염을 초래했다.
주민들은 “섬지역 환경기초시설이 확충돼 삶의 질과 정주의욕이 높아졌고 관광객들에게는 맑고 깨끗한 인상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제주군은 연안 해역 오염 방지를 위해 식당 등은 6개월에 1회 이상, 가정은 매년 1회 이상 정화조 청소를 하도록 지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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