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남제주군에 따르면 군립도서관 자체 기획공연인 ‘찾아가는 문화활동 2002’ 제2회 공연으로 ‘난타’를 선정해 다음달 9일 성산일출도서관, 10일 오전 표선도서관, 오후 안덕산방도서관에서 모두 세 차례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성산일출도서관이 2001년 문화기반시설 농어촌 부문 우수상 수상에 따른 지원금으로 추진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탤런트 송승환씨가 기획한 작품으로 잘 알려진 ‘난타’는 우리나라 최초의 논 버벌 퍼포먼스 (Non-Verbal Performance:비언어극)로 강한 리듬과 비트, 현란한 동작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1997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영국 등 17개국에서 2600여 회 공연한 ‘난타’는 현재 서울시내에 전용관까지 갖춘 채 관객들의 감동을 ‘난타’하고 있다.
남군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새로운 대중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은 물론 도서관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데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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