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동 노상주차장 '무인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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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탑동지구 노상주차장에 민자로 무인자동화시스템이 설치, 운영된다.

이에 앞서 시는 최근 탑동지구 노상주차장 2곳, 350대 내외의 주차 규모에 무인주차시스템을 설치하기 위해 이를 운영할 민간사업자로 벽암개발㈜(서울 소재)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벽암개발은 사업제안 평가위원들(위원장 신관홍)이 실시한 평가에서 재원조달계획과 사업수행실적, 사업투자계획, 차량파손방지대책, 정전사고대비책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으며 총점 1000점 만점에 976점을 받았다.

시는 이에 따라 벽암개발과 위탁운영 기간, 환원시기, 시 납입금 등에 대한 세부적인 협의를 거쳐 주차장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탑동지구 노상주차장에 시설되는 무인자동화시스템 장비로는 무인차량제어 및 검지기 350대 내외, 무인요금 정산기 15대 내외이며 관리시설로는 자동관리 줌카메라 15대 내외, 주차관제 사무실 및 관련 장비실 1동 등이 들어선다.

여기에 필요한 사업비 12억여 원은 사업자인 벽암개발이 부담하며, 내년 2월부터 장비 시범 운영 절차를 거쳐 정상 가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의 이번 무인자동화시스템 설치 및 도입은 탑동지구 노상주차장에 대한 관리의 현대화와 영구히 유료화한다는 의미로, 현재 이곳 주변에 입주한 상인 등이 유료화를 반대하고 있어 이들과 함께 시민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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