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눈높이로 떠나는 클래식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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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상의 실내악단체 ‘서울신포니에타(리더 김영준)’가 17일 제주에서 초등학생을 위한 기획연주회를 연다.

서울신포니에타는 문화관광부의 ‘찾아가는 문화활동 2002’의 하나로 ‘김영준과 함께 하는 해돋이 음악여행(이하 해돋이 음악여행)’을 펼친다. ‘해돋이 음악여행’은 서울신포니에타가 미래 꿈나무인 초등학생에게 문화의 씨앗을 심는다는 취지로 마련한 기획음악회로, 2001년 3월 충북 진천을 시작으로 백령도 등 문화소외지역 30여 곳에서 개최됐다.

올해 ‘해돋이 음악여행’은 문화의 향기에 통일의 염원을 실어서 휴전선 최북단 경기도 연천에서 최남단 제주까지 이어진다.
제주공연은 오후 2시 보목초등학교와 오후 7시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두 차례 열린다.

김영준씨의 지휘 아래 15명의 단원들이 초등학생들과 음악의 눈을 맞춘다. 연주곡은 모차르트의 ‘희유곡’, 엘가의 ‘사랑의 인사’, 토마스의 ‘기차’, 하이드리히의 ‘생일축하곡’ 등 어린이의 귀에 익은 클래식 명곡들이다. 김영준씨의 해설이 곁들여져 지루하지 않게 연주회를 감상할 수 있다.

제주도 문예회관에서의 연주회는 일반도민을 대상으로 꾸며진다. 프로그램도 어른 눈높이에 맞췄다. 연주곡은 스메타나의 ‘코미디언의 춤’, 비발디의 ‘사계’ 중 ‘가을’ ‘겨울’, 코렐리의 ‘나폴리아’, 레스피기의 ‘옛 춤곡모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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