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대중국 수출 확대 판매전략 수립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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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의 대중국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선호품종 육성과 부유층을 겨냥한 판매전략이 수립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제주농업시험장 감귤수출전담 연구팀 김승화 연구관은 16일 제주농업시험장 감귤연구센터에서 열린 감귤수출 간담회에서 “최근 중국내 감귤 소비추세는 껍질을 벗겨 먹는 ‘관피감귤’보다는 오렌지류의 소비와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가격 경쟁력보다 선호품종 육성 등 품질 경쟁력 향상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중국인들의 소득증대로 과일소비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오렌지와 키위 등 수입과실이 현지 생산된 과일보다 2~2.5배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현실을 감안할 때 부유층을 겨냥한 판매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된 미국 수출 감귤의 병해충 방제와 관련, 김광식 연구관은 “미국내 5개주에 대한 수출 제한지역 해제가 확실시되고 있다”며 “하지만 궤양병 발견농가에 대해서는 2년간 수출금지 및 2년 경과 후 해제 여부 재심사 등 검역조건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농가에서 병해충 방제와 농약 잔류 허용 기준치 준수 여부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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