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최우수 문화도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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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문화관광부와 문화정책개발원이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기반시설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가 추진하는 중앙도서관 및 지방예술회관 건립사업에 정부의 지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힘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시는 16일 문화부가 최근 문화정책개발원에 의뢰해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들을 대상으로 문화기반시설을 평가한 결과 가장 살기 좋은 문화도시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문화부가 실시한 평가항목은 문화공간 현황, 문화기반시설의 목표 설정 및 비전.관리운영체계 전반과 상호 조정 및 협력체계, 문화재정, 문예진흥활동 등이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문화예산 비율이 시 전체 예산의 8.5%로 계속 증가하고 있는 점과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시민 박물관대학, 탐라문화보존회, 청소년 문화유적지킴이운동 등에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완공 단계인 제주목관아 복원사업에 소요되는 기와 5만여 장 전량이 시민들의 헌화로 이뤄지는 등 시민 문화의식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다른 자치단체에서 볼 수 없는, 지역적.문화적 요소를 컨셉트로 한 창작 오페라 제작과 문화유산보호조례 제정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80여 년 만의 탐라국 입춘굿놀이 전승 재현과 제주국제관악제, 용연야범 재현축제, 시민 600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연합합창단과 연압악대 등의 한라함성대축제, 시립예술단 후원회 구성, 탐라순력도 등 문화상품 개발, 디지털 동화 구현 시스템 개발, 멀티미디어기술지원센터 등에 대한 지속 추진도 높게 평가됐다.

이와 관련, 김태환 시장은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들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제주시가 2년 연속 가장 살기 좋은 문화도시로 선정된 것은 자랑이 아닐 수 없다”며 “앞으로도 문화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6일과 7일 전주시 한국 소리문화의 전당에서 개최되는 제5회 전국 문화기반시설 관리책임자대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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