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고용시장 안정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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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고용시장이 지표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통계청 제주통계사무소(소장 이상화)는 17일 고용동향을 발표, 지난달 도내 실업률은 1.8%로 전월과 작년 동기에 비해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2개월 연속 연중 최저치로 하반기 들어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 전국 16개 시.도 중 강원.충남.경북(이상 1.5%)과 울산(1.6%), 충북(1.7%)에 이어 6번째로 낮은 실업률로 실업자도 전월과 같은 5000명으로 조사됐다.

도내 고용시장 안정세는 남자 실업률이 전달 2.7%에서 지난달 2%로 크게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여성 실업률은 1.5%로 전월과 같았다.
제주통계사무소는 “방학기간중 도.소매, 음식.숙박업에서 일하던 학생들이 학업에 복귀하면서 취업자 및 실업자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도내 고용시장은 지표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고용구조상 비정규직 근로자가 늘면서 내용면으로 여전히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정규직인 상용근로자는 5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3000명 줄어든 반면 비정규직인 임시.일용직은 9만6000명으로 1년 새 2000명 늘어났다.
특히 자영업자는 1년 새 6000명이나 증가, 상대적으로 취업문이 좁은 지역 고용시장의 특성을 반영했다.

한편 연말 취업시즌에도 지방대생의 취업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실업률은 다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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