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상 '한 학급, 한 생명 살리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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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메말라가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정복언)에서는 월드비전에서 후원하는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제주여상에서는 2011년 5월 19일부터 ‘한 학급, 한 생명 살리기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 특별한 인연은 2009년에 2학년 3반(담임 고문호) 학생들이 한 달에 3만원을 모아 월드비전을 통해 아프리카의 한 어린이를 돕는 데서 시작되었다. 그 후 동참하는 학급들이 점점 늘어나게 되었고 학급 특색사업으로 정착되기에 이르렀다.

2011년에는 학생회(회장 임성희)의 주도하에 'Yes, We can' 운동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삶’의 일환으로 전교생의 참여를 호소하여 제주여상의 전 학년 전 학급(총 24학급)이 동참하고 있다.

학생회 부회장 우현의양은 “적은 돈이지만 나누면 기쁨은 배가 될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 운동은 한 학생당 월 1,000원씩을 기부해 각 학급별로 월드비전에서 후원하는 한 어린이를 꾸준하게 돕는 활동으로, 지속적인 기부 문화 정착에 좋은 모범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남철.시민기자>
▲ 구남철 제주일보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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