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꿈 힘찬 기상 한라서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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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꿈 힘찬 기상 한라에서 세계로’.
온 국민의 힘찬 전진과 화합을 다짐하는 제83회 전국체육대회(11월 9~15일)가 20일 앞으로 다가왔다.

1998년 제79회 대회 이후 4년 만에 제주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에는 제주도를 비롯한 16개 시.도에서 역대 최다인 2만2176명이 참가한 가운데 향토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게 된다.

특히 월드컵축구대회 때의 영광과 성공적으로 치러진 부산 아시안게임의 열기가 전국체전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제주 체전에 북한의 참가 여부가 주목되는 데다 참가 선수 또한 사상 최다여서 규모와 내용 면에서 최고의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최도인 제주도는 16개 시.도 중에서 가장 적은 835명의 선수단이 참가, 100개 이상 메달 획득과 종합순위에서 최하위 탈피를 목표로 하고 있다.

1998년 제주 체전 때 개회식에서 깜짝 이벤트로 온 국민의 관심을 끌었던 제주도는 준비 기간이 짧아 학생 동원을 자제한 채 실속있는 개회식을 준비하고 있다.

제주도는 선수단의 편의와 교통, 숙박, 그리고 안전을 위해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세심한 부분까지 점검하고 있다.

▲경기장
이번 체전에서 사용할 경기장은 다른 시.도에 배정된 종목의 경기장을 제외한 55군데. 제주시 지역 30군데, 서귀포시 지역 10군데, 북제주군 지역 7군데, 남제주군 지역 8군데다.

제주도는 50억원 투입해 유도경기장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 전광판, 야구장 관람석 의자, 롤러스케이트장 등에 대한 시설을 완료하거나 추진 중이다.

또 89억원을 들여 48군데 경기장 개.보수 작업을 하고 있는데 현재 26군데는 개.보수를 완료했으며 나머지는 이달 말까지 마무리한다.

▲교통대책
선수단을 원활하게 수송하기 위한 항공기와 선박 편수를 최대한 늘렸다. 또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특별기 추가 투입 계획까지 세워놓았다.

항공과 선박편으로 하루 2만8000여 명(항공기 2만3000여 명, 선박 5000여 명)을 수송할 수 있도록 오는 27일부터 주당 항공기 58편을 증편한다.
체전 기간 선수단 이동을 위해 전세버스, 렌터카 등을 모두 1만2000여 대 확보했고 경기장까지 연결되는 시내버스와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숙박대책
체전 기간 4만여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숙박시설을 최대한 확보해놓고 있다.

선수와 임원 2만2000여 명을 포함해 학부모, 관광객 등 모두 4만여 명이 몰릴 것에 대비해 관광호텔, 일반호텔, 콘도미니엄, 여관 등의 1만6600여 실(4만6000여 명 수용)과 민박 752군데(4500여 명 수용), 제주유스호스텔을 비롯한 6군데(3000여 명 수용) 등의 숙박시설을 확보, 총 5만4000여 명이 수용될 수 있도록 했다.

▲환경 정비
제주도에 대한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도시환경 정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건축물 정비를 비롯해 도로표지판과 도로환경 정비, 차선 도색 등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고 꽃동산과 화단 조성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매주 토요일을 전도 ‘일제 대청결의 날’로 지정해 생활쓰레기와 해안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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