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전망 - 반등 후 조정장세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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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21~25일) 코스닥시장은 주초반에 반등세를 이어가다 주중반 이후 조정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견해가 많은 편이다.

최근 5일간 코스닥종합지수가 14.9% 급등하면서 이번주 중반 이후에는 과열권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이번주 초 미국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그 이후에는 상승 모멘텀이 없다는 것도 부담스럽다.
이런 점 때문에 미국시장의 조정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 주말 나스닥지수는 1.22%, 다우지수는 0.57% 각각 올라 상승 폭이 다소 둔화됐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주가는 오를 만큼 올랐기 때문에 더 이상 가격메리트가 없다”면서 “이번주 초반까지는 반등세를 이어가다 이후에 횡보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황준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나스닥지수는 이미 60일 이동평균선을 뚫고 올라갔는데, 이런 안정적인 흐름이 계속 유지될지에 따라 한국시장의 등락도 결정된다”면서 “미국에서는 주중반 이후 모멘텀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반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조용찬 대신증권 연구원은 “많이 떨어졌던 주가가 적정 수준까지 회복되지 않았고 거래량으로도 상투징후가 없다”면서 “이번주에는 장중 조정을 거치면서 직전고점인 지수 53선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투자를 원하다면 실적 우량주를 매입하는 게 현명하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특히 코스닥기업들의 자금난이 심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현금보유액이 넉넉한지를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주 초반 미국에서는 텍사스인스트루먼트.AT&T.루센트테크놀로지.아만존 등 정보기술(IT) 종목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미국시장과 한국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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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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