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日 한 수 가르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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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제주도탁구협회-성산구락부(일본) 간 국제친선탁구교류대회가 19일 조천읍체육관에서 열렸다.

제주도탁구협회(회장 오영수)와 성산구락부가 올해 신설한 이 대회에는 도내에서 신촌교, 오라교, 제일중, 조천중, 제주제일고, 제주관광산업고 등 6개교와 일본에서 선수 12명이 참가해 탁구를 통해 우의를 다졌다.

승패보다는 기술 교류에 초점이 맞춰진 이날 교류전에서는 제주선수들이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였다.

단체전에서 제주제일고가 성산구락부에 3대1로 이긴 것을 비롯해 제주관광산업고는 3대0, 제일중은 3대0, 조천중은 3대1, 오라교는 4대3으로 이겨 5전 전승을 거두었다.

도탁구협회와 성산구락부는 이번 교류전을 국제적인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고 있다.

도탁구협회와 성산구락부는 교류전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21일 양국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교류에 따른 세부 사항을 협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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