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서귀포시 24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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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부터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지방에 2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내 곳곳에서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제주지방에는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부터 비가 내려 서귀포시에 245㎜가 내린 것을 비롯해 성판악 274.5㎜, 제주시 51㎜, 고산 40㎜, 성산포 108㎜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날 밤에는 시간당 30㎜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이날 하루 동안에만 서귀포시 117㎜, 성판악 207.5㎜의 강우량을 나타냈다. 서귀포시의 117㎜는 기상관측 사상 10월중 하루 동안 내린 강우량으로는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이날 하루 동안 내린 고산지역의 35.5㎜도 역대 10월중 하루 최다 강우량에서 2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도내 곳곳에서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이날 오후 8시께 한림읍 금악리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가 미끄러지면서 다른 차량과 충돌해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19일 오전 4시45분께 서귀포시내 교차로에서 차량끼리 충돌하는 등 18일과 19일 사이에 1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10명이 중경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는 평소보다 3배나 많은 것으로, 특히 많은 비가 내린 서귀포 지역에서만 12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이번 비로 야채가 주로 재배되는 제주 서부지역의 가을 가뭄이 완전 해갈됐다.

휴일인 20일에도 흐린 가운데 낮 한 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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