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매장 신용카드 결제 급증
대형 매장 신용카드 결제 급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올 들어 도내 대형 유통매장의 매출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용카드 결제 비중도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제주도가 이마트와 뉴월드, 코리아마트, 제주시농협 하나로클럽, 상록회관 등 5개사의 매출 동향을 파악한 결과 올 들어 지난달 말 현재 총 매출액은 2362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 1815억원에 비해 30% 늘어난 것. 소비심리 회복과 높아진 대형 매장 선호도가 뚜렷한 매출 증가세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카드 매출액은 전체 매출 증가율을 웃도는 추세. 신용카드 매출액은 올 들어 1417억원으로 작년 동기 939억원에 비해 51%나 급증했다.
신용카드 결제 비중도 지난해 51.7%에서 올해 59.9%로 급상승, 대형 매장에서의 신용카드 이용이 보편화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이 같은 현상은 신용카드 사용에 대한 항공권 마일리지 제도 및 소득세 공제 등에 따른 것으로 최근에는 소액 결제까지 카드를 이용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신용카드 결제 비중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수수료 부담마저 가중, 속앓이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카드 사용에 따른 공제 혜택과 카드사와 연계한 사은행사 등으로 카드 결제가 보편화되고 있다”며 “그러나 수수료 부담이 적지 않은만큼 수수료율 인하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