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류저장물량 20일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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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악화가 장기화되거나 전쟁 등 여타의 이유로 제주와 다른 지방 간 화물수송을 하지 못할 경우 제주도에 남아 있는 유류로 며칠 동안이나 버틸 수 있을까.

제주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 정유업체 및 주유소 등에 저장되어 있는 유류는 4만462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분량은 최근 제주도민의 1일 유류사용량이 2000㎘임을 감안하면 약 20일 정도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다.

4만4625㎘의 20일 사용분량은 정부의 유류비축 정책기준인 60일에는 크게 모자라는 수준이지만 제주도의 유류사용량을 감안하면 적정량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아무리 기상악화가 장기화돼 유조선 운항이 통제되더라도 그 통제기일이 5일 이상을 넘기기가 사실상 어려워 5일 정도만 지나면 충분히 운항이 가능하다.

또한 60일 사용량을 비축할 경우 저장탱크시설을 확대해야 할 뿐 아니라 수요보다 저장량이 많아 재고부담이 너무 크다.

특히 최근 정유업체가 저장시설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도민들의 유류사용량도 절약 등으로 인해 과거보다 줄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현재 20일 정도의 사용 분량이면 제주지역에서는 충분한 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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