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제 올해 4%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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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발전연구원 발표...정책효과 반영시 6% 예상
올해 제주지역 경제가 4%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책효과 반영시 경제성장률은 6% 내외로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제주발전연구원(원장 양영오)은 28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 경제정책협의회에서 올 상반기 지역경제 추이 분석 등을 반영한 ‘2011 제주경제 수정 전망’을 발표했다.

제발연은 올 상반기 건설 투자 부진과 고용.물가 불안에도 농산물 및 축산물 소득 증가와 관광객 증가에 따른 관련 서비스업 호황 등에 힘입어 지역경제 성장률이 4%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수출과 관광, 1차산업 등의 부문에서 정책 효과가 나타날 경우 경제 성장률이 6% 안팎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부문별 전망을 보면 1차산업은 감귤 조수입 증가와 주요 밭작물 가격 상승, 구제역 영향에 따른 축산업 조수입 증가 등으로 조수입 2조8000억원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관광도 내국인 관광객 증가세 지속과 함께 하반기 항공노선 확대와 국제크루즈선 및 인센티브 투어단 유치 확정 등으로 외국인관광객 유치 전망도 밝은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은 백합과 파프리카, 활넙치, 소라 등 농.수산물을 중심으로 1분기까지 전반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이전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공산품 수출도 27.2% 신장세를 보이면서 3억5000만달러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공공부문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건설투자와 국제유가 등의 불안요인이 여전한 물가, 위축세를 보이고 있는 고용 등의 부문에서는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우려됐다.

한편 제주도는 이날 회의에서 지역 경제성장 역량 강화 과제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문의 제주도 경제정책과 710-2511.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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