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인사 이르면 13일 단행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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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규 검찰총장의 후임 인선이 이르면 13일께 단행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청와대 참모진은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김준규 검찰총장이 검ㆍ경 수사권 조정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한 만큼 흐트러진 검찰 조직을 안정시키기 위해 가급적 빨리 후임 검찰총장을 인선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의 결심에 따라서는 이르면 13일께 후임 검찰총장 인사가 단행되고 김 총장의 사표도 수리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검찰총장 후보로는 차동민 서울고검장과 한상대 서울중앙지검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후임 검찰총장이 내정될 경우 이귀남 법무장관도 함께 교체될 가능성이 있지만 법무장관 인사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이야기도 있다.

후임 법무장관에는 지난 개각때도 하마평에 올랐던 권재진 청와대 민정수석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만일 권 수석이 법무장관에 기용될 경우 후임 청와대 민정수석도 임명돼야 하는 만큼 '법무장관-검찰총장-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정라인이 동반 개편될 가능성이 있다.

권 수석의 법무장관 기용 가능성과 관련, 민주당 등 정치권 일각에서 청와대 참모가 법무장관에 임명되면 대선과 총선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참여정부 당시 문재인 민정수석의 경우 검찰 경력이 전무한 상태였기 때문에 대통령 측근이 법무장관에 기용되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그러나 검찰 출신 민정수석은 예전에도 법무차관이나 대검차장 등으로 검찰에 복귀한 전례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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