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고경희씨 서울서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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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에서 다섯 번째 개인전을 열었던 한국화가 고경희씨(39.제주대 미술학과 강사)가 서울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서울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개인전에는 지난해부터 콜라주 기법을 이용한 오려붙이기 작업으로 꽃.풀.곤충 등을 표현한 작품 25점이 전시되고 있다.

흑.백의 강한 톤을 원색의 화려한 이미지로 채색해내고, 선을 이용한 과감한 색면 처리로 자연 속 사물들의 생동감을 리얼하게 표현해냈다.

한지와 아크릴릭, 닥종이 껍질을 오려붙이는 등 다양한 작업들을 통해 사슴벌레와 풍뎅이 등의 곤충을 형상화한 작품 ‘작은 몸짓’과 ‘백합’, ‘튤립’, ‘칸나’에서 살아 있는 생명체를 작품의 주 소재로 삼고 있는 작가의 창작세계를 엿볼 수 있다.

꿈틀거리는 생명의 움직임과 살아 숨쉬는 자연의 몸짓이 작가의 자유로운 회화공간 안으로 들어왔다고나 할까.
한국화를 전공한 작가가 한정된 재료에 국한되지 않고 끊임없이 시도하는 창작의 열정을 볼 수 있는 전시회다.

제주대 미술교육과, 성신여대 대학원 동양학과를 나왔으며 에뜨왈, 성원회, 현대차원회, 바.란.그림전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02)73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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