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립합창단 기획 공연 '제주작곡가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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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작곡가 3명의 창작곡 발표회가 25일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제주시립합창단의 2002 기획공연 ‘제주 작곡가의 밤’에서는 강문칠 제주관광대학 음악예술과 교수, 고승익 대구가톨릭음악대학 교수, 조치노 제주교대 음악교육과 교수의 창작곡이 발표된다.

3명의 발표자들은 제주 토박이거나 제주에서 활동하는 작곡가로서 ‘오돌또기’, ‘서우젯소리’ 등 제주 민요사설이나 전래가사, 혹은 제주시인의 시에 제주인의 음감을 불어넣었다. 발표곡은 모두 12곡.

강 교수는 창작 뮤지컬 ‘자청비’의 작곡자이자 전 제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그는 제주 전래가사 ‘오돌또기 산조(여성 합창)’와 ‘까마귀야’, 김종두의 사투리시 ‘뚜럼’ 등을 발표한다.

고 교수는 오현고와 계명대 대학원, 파리 에콜 노르말 음악원 작곡과를 졸업한 제주 토박이. 가곡, 기악독주곡, 합창곡 등을 다수 발표해 온 그는 이번에 ‘초혼(김소월 시)’, ‘사랑 혹은 죽음에 대한 자그만 노래(문충성 시)’, ‘귀천(천상병 시)’ 등 유명 시인들의 시에 선율을 달았다.

조 교수는 제주 민요사설 ‘자장가’, ‘서우젯소리’, ‘신 해녀 노젓는 소리’ 등 제주 민요를 소재로 한 창작곡들과 ‘한송이 수련으로(이해인 시)’를 발표한다.

합창곡은 모두 성상철 지휘자의 지휘로 제주시립합창단이 부른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공연시각은 이날 오후 7시30분. 문의 (723)6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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