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제주판화가협회 정기전
제3회 제주판화가협회 정기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친구는 만남을 시작으로 한다. 손과 손이 만난다. 한 번, 두 번. 수화로 표현되는 ‘친구’는 만남으로 시작된다는 것을 나타내고자 한 게 아닐까.”(‘작품 노트’ 중)

제주판화가협회(회장 김연숙)가 ‘친구’를 주제로 해 오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제주시내 신산갤러리에서 여는 제3회 정기전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와 어깨동무하던 친구의 모습을 모티브로 한 전시회다.

‘판’이 갖는 대중적 특성과 함께 각박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친구의 의미를 되새기게 할 이번 전시에는 판화가들이 늘 친구 같은 존재로 남고 싶은 바람이 담겨 있다.

특히 판화가협회의 첫 테마전인 데다 최근 세 차례의 ‘찾아가는 문화활동-판화, 그 문화의 향기’를 통해 만났던 애월.조천.한경지역 중.고등학생들의 작품도 전시돼 눈길을 끈다.

지난 9월부터 이달 12일까지 판화교실에 참여했던 애월상고, 함덕중과 함덕정보산업고, 신창중학교 학생들의 작품은 90여 점.

여기에 영화 ‘친구’의 포스터를 12등분으로 나눠 각기 다른 기법으로 표현한 회원들의 대형 공동작 1점과 다양한 기법의 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실크스크린, 콜라그래프, 드라이포인트, 모노타이프, 컴퓨터프린트, 석판화 등 다양한 접근방식에 의한 작품들은 학생들의 아기자기하고 풋풋한 솜씨로 생명력을 더한다.
다음은 출품자 명단. 고경화 김연숙 김용환 김재경 김현정 문숙희 문행섭 백주순 성유진 안진희 전홍식 정윤광 한금미 허문희 현경화 홍진숙.

개막일시 27일 오후 5시. 문의 (753)6162.016-697-616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