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콜레라로 백록담서 채화 결정
돼지콜레라로 백록담서 채화 결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오는 11월 9~15일 제주에서 열리는 제83회 전국체육대회의 성화 채화 및 봉송 계획이 25일 확정됐다.

제주도스포츠산업육성기획단은 성화가 채화되는 마니산이 있는 경기도 강화지역에 돼지콜레라가 발생, 올해의 경우 사상 처음으로 한라산 백록담에서 성화가 채화됨에 따라 성화 채화 및 봉송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초 성화 주자는 제주시 용담2동의 김문삼씨(49.자영업)로 결정됐다.
성화 채화 행사는 11월 7일 오전 9시 한라산 백록담 정상에서 열려 7선녀의 성화무가 공연되는 가운데 주선녀에 의해 태양열을 이용해 채화하게 된다. 채화된 성화는 안전램프에 불씨로 담긴 뒤 진달래밭까지 도보로 옮겨지며 이곳에서 헬기에 의해 어리목광장으로 수송된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1시부터 어리목광장에서 도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삼성사재단이 주관하는 한라산신제가 봉행되며 불씨를 성화봉에 옮겨 붙이는 행사에 이어 제주도립예술단의 주제 공연이 펼쳐지고 성화는 주선녀에 의해 제주도지사에게 전달된다.

성화는 한라산신제 제관, 시장.군수, 대한체육회 성화부장, 제주도 성화봉송 대장을 차례로 거쳐 최초 성화 주자인 김씨에게 전달돼 도내 봉송길에 오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