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가격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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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감귤 가격이 지난 22일을 고비로 오름세로 반전됐다.
26일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오승휴)에 따르면 지난 20일과 21일 15㎏ 기준 국내 7개 공판장 평균 경락가격이 7100원까지 하락했으나 22일 7700원으로 오름세로 반전된 이후 23일에는 8100원, 24일에는 9000원, 25일에는 1만원, 26일에는 1만1100원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6일 서울 가락동 공판장 평균 경락가격은 1만3500원을 보였고 가락동 공판장내 일부 도매법인의 경우 1만7600원을 기록하는 등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26일 전국 공판장 평균 경락가격은 유통비용을 제외한 관(3.75㎏)당 농가수취 가격이 2000원 정도에 해당하는 것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 9800원보다는 1300원이나 높은 것이다.

그러나 저급품 감귤 출하행태는 여전히 계속돼 광주시 각화동 공판장과 대전시 노은동 공판장을 제외한 5개 공판장에서는 유통비용에도 미치지 못하는 3000원 경락품도 발생했다.

감귤가격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시장 반입물량이 하루 평균 500t 이상 줄어든 데다 강제착색과 등 저급품 출하가 현저하게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농협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저급품 출하를 자제하면서 전반적으로 감귤품질이 좋아지고 있고 출하물량 조절에 대한 농가호응도 좋아 공판장 경락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조생온주 가격 형성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산 극조생 감귤은 당초 예상보다 많으 4만t 정도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지난 25일까지 3만t이 출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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