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정책 전환 유지관리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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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의 내년도 건설행정이 종전 도로 개설 위주에서 도로 유지관리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내년도 시의 도로유지관리비가 올해에 비해 10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시는 26일 국도 및 지방도 개설사업이 올해로 마무리됨에 따라 내년부터 시도 개설과 함께 도로 유지관리에 행정을 집중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 제주시내 도시계획도로 142만8170m 중 시도 10만7214m를 제외한 122만6876m와 국도 7만2340m, 지방도 2만1740m가 개설된 상태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 도로유지관리비로 올해보다 2배 이상 많은 1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확보, 중로 이상 포장면적의 10%인 45만여 평을 포장하는 한편 탑동로를 비롯한 6개 노선 35만여 평에 대해 덧씌우기를 시행할 방침이다.

시는 또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는 시내권 200군데에 대해 과속방지턱을 설치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규제봉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가로수 등에 가리거나 어두워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가로등 6600여 등과 보안등 7400등을 교체 또는 보수하기로 했다.

시는 이외에도 보행자들의 민원이 야기되는 곳에 대해 인도를 정비하는 한편 잘못된 도로구조로 교통사고가 야기되고 있는 시내권의 8군데에 대해 사업비 8억원을 투입, 개선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지역별로 도로 파손율에 따라 소파 보수 또는 전면 덧씌우기를 시행하는 한편 낡은 가로등과 보안등을 모두 교체해 밝은 밤거리를 조성하는 등 시내 도로 유지관리에 건설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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