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인방 1·2·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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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골퍼 3인방 박세리, 박지은, 김미현이 제주의 매서운 바람을 뚫고 나란히 1, 2, 3위로 달렸다.

박세리는 26일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벌어진 2002 US LPGA 스포츠투데이 CJ나인브릿지 클래식대회 2라운드에서 부진, 4오버파 76타를 쳤으나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이븐파 144타의 박지은에게 3차 타로 앞서며 선두를 고수했다.

박세리는 거센 바람에도 불구하고 1번홀에서 파를 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3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위기에 강한 박세리는 5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안정을 되찾았으나 7번홀에서 보기를 한 뒤 14번홀에서 결정적으로 더블보기를 범했고 18번홀에서 다시 보기로 점수를 까먹으며 4오버파 76타를 기록했다.

한국 무대에 첫선을 보인 박지은은 초반 2개의 보기를 했으나 후반 뒷심을 발휘하며 11번, 1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고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1언더파 71타로 중간 합계 이븐파 144타를 기록, 무서운 기세로 박세리를 추격했다.

‘땅콩’ 김미현은 보기 5개를 범했으나 12번과 15번홀에서 버디를 챙기며 3오버파 75타로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를 기록해 로리 케인(캐나다), 마이리 맥케이(스코틀랜드), 잭클 갤러허-스미스(미국)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전날 부진했던 세계 1위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이날 1오버파 73타로 중간 합계 2오버파 146타를 쳐 공동 7위로 달리며 우승권에 다가섰다.

정일미(한국)는 이날 5오버파 77타를 쳐 중간 합계 4오버파 148타를 기록,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고 제주 출신 한지연은 이날 7오버파 79타를 쳐 중간 합계 14오버파 158타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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