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과 말을 방목하는 몽골에서는 돼지 생산은 상대적으로 미미해 돼지고기가 최고급 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으며 수출 채산성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북군내 육가공업체인 J식품은 올해 몽골을 방문, 관계자들과 접촉한 결과 돼지고기를 ㎏당 2.5달러(미화)에 수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돼지고기 대일 수출시 ㎏당 3~5달러보다 가격은 다소 적지만 대일 수출 돼지고기는 지방을 전부 제거해야 하며 일손이 많이 가는 반면 몽골에서는 지방을 포함해 줄 것을 요구해 가격 채산성면에서는 몽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필리핀 등 동남아 돼지고기 수출 단가(㎏당 1.5달러)보다는 수출 가격이 높은 것으로 제시됐다.
26일 조덕준 북군 축산영림과장은 “현재 농림부로부터 대몽골 돼지고기 수출 승인을 받았고 북군내 업체와 몽골 관계자 간 협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이르면 올해 안에 수출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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