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협동조합은 오는 29일 남제주군 남원읍 의귀수출단지 등을 시작으로 다음달 23일까지 약 1561t의 감귤이 미국으로 수출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남제주군 지역에서는 의귀수출단지 410t, 대정읍 안성수출단지 252t 등 전체 수출물량의 42% 수준인 662t의 감귤이 수출된다.
수출단가는 4~8번과의 경우 ㎏당 880원(관당 3300원)으로 현재 출하되고 있는 극조생 감귤의 평균 경락가보다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도내 5개 수출단지에서 모두 568t을 수출해 4억여 원의 소득을 올렸다. 현재 제주에는 지난 25일부터 미국동식물검역소 검역관들이 체류하며 농약잔류검사 등을 실시했고 28일에는 수출단지 선과장과 포장 등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남제주군은 수출기간중 작업인력 확보와 1일 출하물량 조정 등 원활한 수출작업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 수출대상에서 제외된 1~3번과의 국내시장 유통을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대미수출의 첫 선적은 다음달 1일 이뤄지면 의귀단지는 매주 금요일, 안성단지는 매주 화요일 선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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