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동문시장 점포질서를 확립한다는 차원에서 시장 입구 및 주변 노점들에 대해 실태조사를 벌인 후 이들을 철거하기로 했다.
그러나 동문시장내에 설치된 아케이드 내부에 있는 노점상들은 철거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노점상들은 “영세한 노점상들을 철거한다는 자체에 문제가 있다”며 “특히 일부 노점상들에 대해서는 철거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형평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제주시 관계자는 “시장내 노점상들을 철거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영업실태조사 등을 추진한 후 이들의 처리방침을 정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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