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도에 이어 3년 만에 개편된 커리큘럼은 교육과 산업 현장의 괴리를 줄이고 지역사회와 기업의 수요를 제대로 반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올해 신입생부터 적용되는 커리큘럼 편성 내용을 보면 현장실습을 3학년부터 최대 18학점(2개 학기)까지 이수할 수 있도록 했다. 평가는 P(Pass)/F(Fail)로 하고 ‘P’를 이수성적으로 해 학점을 인정한다.
또 국제자유도시 조성에 따른 지역사회의 요구와 발전방향을 연계할 수 있는 대학특성화 교과목을 확대 편성했다.
실제 교양과목 중핵교육과정에 바다와 생물, 국제자유도시 마케팅전략, 제주도의 해양로봇, 지역사회와 민주주의론, 감귤산업의 이해, 제주해양산업의 이해, 제주관광의 이해, 제주사회의 이해, 세계화와 외식문화 등 9개 과목을 개설했다.
교양교육 내실화를 위해 교양교과목에 계열기초과목과 교양관심과목 외에 전공탐색과목을 추가했다. 전공탐색교과목은 학부(학과군) 모집단위로 입학한 학생의 학과 및 복수전공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과목으로 편성된다.
유사학문 교과목은 239개에서 192개로 통합된다.
또 전공 이수의 부실을 방지하기 위해 전공필수과목을 부활해 15학점 이내에서 이수하도록 했다.
교양과목 중 계열기초과목은 계열의 특성화를 반영하는 교과목으로 편성하고 교양관심과목의 영역은 중핵교육과정(core curriculum)으로 편성해 기존 1, 2영역에서 8개 영역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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