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초 항일운동발상지 정비사업 12년 만에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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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최초의 항일운동발상지 정비사업이 공사 착공 12년 만에 완공돼 서귀포지역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기릴 수 있게 됐다.

서귀포시는 2000년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총 4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제주지역 최초 항일운동발상지 무오법정사항일항쟁 성역화사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번 성역화사업은 2000년 진입로 1.8㎞ 개설을 시작으로 의열사(위패봉안소), 관리사, 화장실, 경비실, 전기?통신, 내부진입로, 상징탑 등을 2009년까지 연차적으로 건립.정비했다.

이어 사업의 마지막 단계로서 항일운동 직후 일본 순사들에 의해 불타버린 법정사지를 경유 한라산 둘레길과 연결되는 탐방로 1.2㎞구간을 지난달 29일 준공, 12년에 걸친 정비사업이 완료됐다.

이에 따라 항일운동 발상지를 순례하는 방문객들뿐만 아니라 한라산둘레길 이용객들과 도.내외 학생들이 현장학습 통해 손쉽게 법정사지를 방문, 서귀포 순국선열들의 애국 항일정신을 되새겨 볼 수 있게 됨으로서 애국정신 함양의 장으로 크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봉택 서귀포시 문화재담당은 “무오법정사항일항쟁성역화사업추진위원회, 보훈관련단체 등과 협의를 통해 마무리에 따른 기념식 및 효율적인 관리계획을 수립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오법정사항일운동은 1919년 3.1운동과 3.21조천만세운동보다 약 5개월 전인 1918년 10월7일 서귀포시 도순동 법정사를 중심으로 지역주민 400여 명이 항일운동에 참여한 무장항일운동이다.
문의 서귀포시 문화예술과 760-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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