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워서 청소도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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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 불법 광고물과 전쟁...협박까지 당해
환경미화원들이 새벽마다 불법 광고물과의 전쟁을 치르는 가운데 협박을 당하는 등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이는 이른 새벽에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 운전자 등이 도심 곳곳의 도로와 인도 등 사람들 눈에 띄는 곳에 무차별적으로 불법 광고물을 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도심 곳곳은 명함 크기의 음란·대출 불법 광고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환경미화원들은 불법 광고물 살포자들에게 위협도 받고 있다.

자신들이 불법으로 살포한 불법 광고물을 치우지 못하게 욕설과 협박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환경미화원들은 이들이 지나가고 난 후에 불법 광고물을 치워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 근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주시청에서 7년 째 근무중인 한 환경미화원은 “광고물을 뿌리지 말라고 했다가 20대로 보이는 남성이 때리려고 하는 등 위협을 느꼈다”며 “그 이후에는 이들이 지나가고 난 후에 불법 광고물이 살포된 곳에 가서 청소를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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