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 제주 - 감귤 유통경로·출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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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농가에서 생산된 감귤은 대개 4~5단계 경로를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선과장을 거쳐 서울 가락동공판장 등 소비지 도매시장에 상장되는 경우이다.

도매시장에 상장된 감귤은 중매인, 중간도매상, 소매상 등의 손을 거치게 된다.

이와는 달리 생산된 감귤은 직접 중간상의 손을 거쳐 도매상으로 넘어가기도 하고, 개인상회를 거쳐 도매인 등을 통해 소비자를 찾아가기도 한다.

이밖에 선과된 감귤은 대형 유통매장에 넘겨지기도 하고, 인터넷 등을 통해 직접 소비자와 만나기도 한다.

제주도감귤출하연합회의 2001년산 감귤 유통처리 상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신고된 출하량 43만8356t 가운데 공영도매시장을 통해 처리된 물량이 26만972t으로 전체 처리물량의 59%를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은 대도시 청과시장 등 유사도매시장이 7만1515t, 농협공판장 5만6808t, 직거래 3만7612t, 일반법정도매시장 1만1449t 등의 순이었다.

출하된 상품 감귤의 소비지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1만4282t, 경기도 5만7387t 등 수도권이 전체의 39%를 차지했다.
부산 4만4392t, 대구3만7608t, 경남 2만4999t, 광주 2만3825t, 인천 2만2260t, 전북 2만834t 등이었다.

출하단체별로는 농.감협 등 생산자단체가 36만4737t으로 전체의 72%를 점유했고, 상인단체 26%, 영농조합법인 2% 등이었다.

생산자단체 출하비율은 1997년산 56%, 1998년산 58%, 1999년산 63%, 2000년산 73% 등 갈수록 계통출하가 정착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출하 신고를 마친 감귤은 서귀항(13만2288t), 제주항(12만2884t), 성산항(10만379t), 한림항(6만1154t) 등 항만에 대한 의존도가 압도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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