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주요시책 '삐끗'
제주시 주요시책 '삐끗'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시가 추진 중인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중 일부가 토지주들의 시행 반대와 사업지구 위치 변경 요구로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제주시 감사관실이 발표한 2002년 3분기 주요 업무 심사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제주대학교병원 서쪽 도로개설사업은 도시계획 선형 변경에 따른 절차 이행으로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또 오라동 사평마을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은 일부 토지주들이 시행을 강력하게 반대함으로써 보상협의가 지연됨에 따라 추진이 부진하다.

봉개동 주거지역내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역시 주민대표들의 사업지구 위치 변경 요구로 지연돼 이달에야 보상비를 책정, 통보할 계획이다.

특히 재활용품 선별처리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재활용품 종합선별센터 신축공사는 14억원의 예산(시비)이 확보되지 않아 계획에 따른 실시설계 및 건축공사 착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지적돼 사업 선정과 예산 확보에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외에도 제주정신요양원 시설증축사업은 중앙예산 삭감과 충분하지 못한 예산으로 수차례 설계 변경 등이 이뤄지면서 착공시기가 지연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이 기간 아라초등학교~막은내 간 도로 개설, 국도 11호선 확장, 산지천 복원 등 36개 사업들은 완료됐으며 제2우회도로 개설 및 중앙로~산지천 간 도로 개설에 따른 토지 매입 등 124건의 사업들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