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악대 공원 음악회 '호응'

2002-08-10     고동수
제주경찰악대의 ‘가족과 함께 하는 한여름 밤 공원 음악회’가 시민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주경찰악대는 지난 3일 제주시 용담동 소재 용담레포츠공원에서 첫 연주회를 열고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강산’, ‘사랑은 아무나 하나’ 등 대중가요와 팝송, 어린이 관객을 위한 동요 모음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해 갈채를 받았다.
특히 경찰악대는 1부 연주회에 이어 2부 행사로 시민장기자랑대회를 개최, 한여름 밤에 공원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경찰악대는 오는 10일 오후 9시30분 탑동해변공연장에서 제2회 연주회를 갖는 것을 비롯해 17일 한라수목원, 24일 용담레포츠공원, 31일 탑동해변공연장에서 공원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40인조로 구성된 경찰악대는 한여름 밤의 공원 음악회와는 별로로 도내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에 참여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흥겨움을 선사해줌으로써 도민과 함께 하는 경찰악대라는 평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