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종말처리장 2004년 완공

2002-11-02     홍원석
북제주군은 하수종말처리장 건설사업의 완공시기를 2006년에서 2004년으로 계획기간보다 2년 앞당겨 완공키로 했다.

하수종말처리장 건설사업은 1997년 12월 착공해 지금까지 6년간 총사업비 1604억원 중 718억원이 투자돼 하수처리장 건축물 및 중계펌프장 31곳, 차집관거 78㎞ 등을 시설해 현재 4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2006년 완공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그런데 북군은 최근 중앙부처의 예산절충으로 2003년도 양여금 지원이 올해 165억원보다 103억원이 증가한 268억원으로 대폭 확대 지원될 계획이어서 완공시기를 2년 앞당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방비 부담액도 도비 119억원, 군비 119억원 등 238억원으로 증액돼 총 506억원이 투자됨에 따라 하수처리장 및 차집관거 등 주요 공정을 대부분 마무리하게 돼 조기 완공키로 한 것.

또한 2004년에도 잔여사업비 380억원을 전액 확보, 하수종말처리장 건설사업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의 예산절충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하지만 양여금의 대폭적인 증액에 따른 지방비 확보에 따른 기채발행으로 인한 급작스런 채무증가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북군은 하수종말처리장 건설사업이 조기 완공될 경우 상수원 오염방지 및 청정해역 수질보호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으로 군민의 보건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