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확정

N7W 공식 통보...양원찬 사무총장 "모든 내용 백서로 남길 것"

2011-12-22     홍성배

제주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확정됐다.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위원장 정운찬, 이하 범국민위원회)는 22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1일 오후 뉴세븐원더스(N7W)재단의 버나드 웨버 이사장이 정운찬 위원장에게 제주도의 7대 경관 확정을 메일로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원찬 범국민추진위원회 사무총장은 부만근 범도민위원장과 김부일 제주도 환경·경제부지사가 함께 한 자리에서 “웨버 이사장이 N7W재단 뉴스룸에 올리기 전에 제주도가 궁금해 할 것 같아서 정 위원장에게 먼저 통보했다"며 전자우편을 공개했다.

 

웨버 이사장은 전자우편을 통해 “공식인증서 수여식 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의 하나로 방금 확정됐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웨버 이사장은 “제주도를 세계에 선보일 공식인증서 수여 행사뿐 아니라 세계 7대 자연경관이라는 타이틀을 활용해 제주도의 프로모션을 위한 전략적 계획도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범국민추진위원회는 “11월 11일 잠정 발표가 끝난 후 N7W재단은 세계 5위인 다국적 회계법인 BDO에 모든 투표자료를 넘겨 검증에 착수했다”며 “1차적으로 탈락한 21개 최종 후보지별 투표수에 대한 검증이 끝난 후 잠정 선정지의 투표수에 대한 검증 확인 작업에 착수해 최종 확인한 결과 제주도가 얻은 총투표수가 탈락한 21개 후보지보다 높아 확정됐다”고 소개했다.

 

양원찬 사무총장은 “이번 확정 발표는 제주 뿐 아니라 다른 나라도 검증이 완료 되는대로 연락이 갈 것”이라며 “내년 1월 초면 모든 선정지에 대한 검증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사무총장은 “그 때가 되면 N7W재단과 체결한 계약서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과정을 가감없이 백서로 만들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김부일 부지사도 “제주에는 비밀이 없다”며 “시시콜콜한 것까지 모두 백서에 담겠다”고 덧붙였다.
문의 범국민추진위원회 (02) 516-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