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동시 - 난 무지개 대장

2002-12-04     제주일보
노형교 3년 서정규

나는 나는
무지개 대장

“야, 노랑색과 초록색이 겹쳤잖아”
“야, 그렇게 장난치면 무지개색이 이상해지잖아”

난난 어떻게 보면 잔소리꾼
잔소리꾼이라도 난 무지개 대장

난난 어떻게 보면 실수투성이
망치로 못 박다가 손 다쳤네
“아야, 아파라”

난난 어떻게 보면 말썽꾸러기
미끄럼틀 타다가 무릎 다쳤네

난난 잔소리꾼, 실수투성이, 말썽꾸러기라도
난난 무지개 대장이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