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거리유세 - "국제도시특별법 전면 개정"

2002-12-04     임성준
한나라당 제주도선거대책위원회(위원장 변정일)는 3일 제주시 법원 사거리와 용담로터리, 외도부영아파트 등지에서 거리 유세를 통해 ‘부패정권 심판’을 내세우며 이회창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학 도선대위 선거유세지원단장은 “지난 5년간 부패정권의 한복판에서 권력을 향유한 사람이 부패정치 청산을 말할 자격이 없다”며 민주당 노무현 후보를 공격하고 “이 후보만이 낡은 정치를 청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송임선 유세지원 부단장은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국제자유도시특별법을 전면 개정해 자유도시 추진에 따른 열매를 도민들에게 환원되도록 할 것”이라면서 “도덕성과 경륜을 갖춘 이 후보만이 국가를 경영할 수 있다”며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