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현용익씨 ‘장영실국제과학문화상’ 수상

2012-04-19     김문기 기자
제주 출신으로 경남 김해에서 해수담수화장비 제작 전문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현용익씨(56)가 ‘장영실국제과학문화상’을 수상했다.

㈔과학선현장영실선생기념사업회(명예회장 이수성)는 지난 17일 국내 최초로 소용량 해수담수화 장비(MVR법 장비)를 발명,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현용익 ㈜워터젠 대표이사에게 ‘장영실국제과학문화상’ 국제기술부문 대상을 수여했다.

현씨가 개발한 MVR법 해수담수화 장비는 에너지를 90% 절약할 수 있는 혁신적인 장비로 십 수년전부터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에너지연구원 등 국가전문기관에서 개발시도에 나섰으나 성공한 사례가 없는 장비다.

현씨는 제주시 한림읍 한림리 출신으로 제주제일고(20회)를 졸업하고 일본 규슈대학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대덕연구단지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창립 멤버로 오랫동안 항공기 엔진개발 관련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하다가 올해 초 ㈜워터젠을 설립, 대표이사 겸 연구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워터젠 (055)338-9235.
<김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