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장 학교 보내기' 부럽다"

2002-12-05     고동수
○…2003학년도 일반계 고등학교 원서 접수가 4일 시작된 가운데 서귀포시 지역에서 자치단체가 중심이 돼 내 고장 인재 육성 차원에서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을 적극 추진하자 다른 군단위 지역 고교에서는 이에 대해 부럽다는 반응.

이는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에 대해 일부에서는 교육의 폐쇄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등 찬반 논란도 있지만 내 고장 사랑과 신입생 미달 방지 등 자치단체와 학교 입장에서는 실보다는 득이 훨씬 많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

이에 대해 모 고교 교사는 “최근 입시제도에서 군단위 지역 고등학교 출신이 유리한 면이 있는 데다 자기 고장 학교를 다닐 경우 감수성이 예민한 학생들이 부모 곁에서 한층 안정된 분위기에 학업에 매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