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순위 배정 부당”주장 탈당

2006-05-11     김태형 기자
열린우리당 제주도당 장애인위원장이자 상무위원인 오원국씨가 지난 10일 당내 비례대표 순위 배정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탈당했다. 오씨는 “당헌·당규에는 비례대표 광역의원 후보자 순번에 있어 65세 이상 노인대표를 2번에 배정하고 있다”며 “그러나 제주도당은 상무위원회 의결로 예외를 둘 수 있다는 조항을 적용하면서 ‘소외계층 권익을 위해’라는 내용을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오씨는 “이번 탈당이 정치적 약자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