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제주도당 “공무원 불법 선거개입 기승”

2006-05-28     김태형 기자
한나라당 제주도당은 27일 성명을 내고 “일부 고위 공직자를 중심으로 공무원의 불법 선거개입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특정 후보를 노골적으로 지지하고 거리 유세에 따른 조직 동원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도당은 “공무원의 줄서기와 선거 개입은 사회악으로, 그 피해는 지역사회와 주민의 몫으로 돌아온다”며 “이는 선거 후 ‘편가르기’식 정실인사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도당은 또 “공무원 선거개입은 결국 공직기강을 근본적으로 흔들고 심각한 행정력의 손실을 가져온다는 점에서 보다 엄중한 조사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