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구호우편물 무료 배송 실시

2014-04-21     문정혁 기자

제주지방우정청(청장 김태의)은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전남 진도군, 경기 안산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맞춰 이달 21일부터 3개월간 구호 우편물을 무료로 배송해주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진도 실내 체육관에서는 우편물을 보내고 받을 수 있도록 임시 우체국이 설치, 세월호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은 우편물을 무료로 접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제주지방우정청은 대한적십자사, 전국재해구호협회 등 구호기관에서 발송하는 우편물을 무료로 배송할 방침이다.

 

아울러 일반 개인이 진도군과 안산시의 구호 기관에 물품을 보낼 경우에도 우편물 표면에 ‘구호우편’이라고 표시하면 우체국에서 무료로 접수할 수 있다.

 

한편 전국 우체국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진도군과 안산시 피해 주민들에게 타행환 송금 수수료와 통장 재발행 수수료를 오는 10월 말까지 면제해주고 있다.

 

문의 제주지방우정청 728-5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