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재무회계 전문가인 이동휘 삼성BP사장 석유화학박사논문 화제

21일 순천향대에서 '한중일 석유화학사업 경쟁력 비교'로박사학위 받아

2014-08-21     강영진 기자
   

제주출신으로 국내 대기업 계열사 유일한 사장인 이동휘 삼성BP화학 사장(58)이 내놓은 박사학위 논문(순천향대)이 석유화학산업계에 화제다.

 

이 사장은 화학공업 전문가가 아니라 삼성물산에서 오랫동안 재무회계 전문가로 인정받았는데 이번에 자신이 경영하는 석유화학산업관련 학위논문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 사장의 ‘한중일 석유화학 산업의 국제경쟁력 분석’이라는 논문은 국가 경제의 한축을 이루는 석유화학산업이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에 대한 고민과 주변 3국의 발전과정과 경쟁력을 비교 분석해 우리 석유화학산업의 나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 사장은 “삼성의 화학회사 CEO로 부임해 짧은 기간이나마 새로운 산업분야에서 임직원들과 함께한 경험을 한데 모았다”고 말했다.

 

제주시 출신인 이 사장은 “고향 제주의 청정환경을 지키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생활쓰레기처리를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자원화과정으로 변모시키고 있는 스위스와 캐나다의 사례를 연구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울=강영진 기자>yjkang@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