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제주에 동계캠프

2003-02-05     강승남
프로야구 구단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우승을 향한 디딤돌을 제주에서 밟는다.

당초 미국 애리조나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쌓을 예정이었던 한화 이글스는 외화 낭비를 줄이고 제주 야구 붐 조성 차원에서 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크라운프라자호텔에 캠프를 차리고 겨울나기에 들어갔다.

한화 이글스는 유승안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와 용병을 포함한 1군 선수 61명 전원이 이번 제주 특훈에 참가하고 있다.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동계훈련을 쌓게 되는 한화 이글스 선수들은 제주 구장의 환경이 프로 구단의 동계훈련 장소로 미흡하더라도 정신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