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화재 막은 올레지킴이 '눈길'

2015-03-01     강재병 기자

○…올레지킴이가 순찰 도중 주택 화재를 막아 눈길.


1일 제주시 구좌읍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10시30분께 구좌읍 하도리 올레 21코스 구간을 순찰하던 올레지킴이 김용국씨(57)와 김미희씨(57)는 한 주택에서 지독한 가스 냄새가 나는 것을 감지.


이들이 주택을 확인한 결과 가스랜지에 냄비가 올려 진채 타고 있었고 주인은 잠이 들어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


화재를 막은 이들은 “주민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올레지킴이 활동에 보람을 느낀다”고 한마디.


구좌읍은 지난달부터 지역을 경유하는 3개 올레코스에 올레지킴이 15명을 배치해 환경 정비와 안전 순찰을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