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관이 20대 음주 뺑소니범 검거

2015-03-26     문정혁 기자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등교시간 교통정리 근무를 마치고 사무실로 복귀하던 자치경찰관이 음주 뺑소니범을 검거했다.

 

조승홍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순경은 26일 오전 9시께 제주지방법원 인근 사거리에서 A씨(22)가 몰던 승용차가 차량 접촉 사고를 내고 도주하는 것을 발견, 300m를 추격해 운전자를 검거했다.

 

조 순경은 검거 당시 A씨에게서 술 냄새가 풍기자 음주 측정을 위해 국가 경찰에 인계했다. 음주 측정 결과 A씨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18%가 나오는 등 만취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