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관광객 살려낸 의무소방원 ‘화제’

2015-07-16     문정혁 기자

정기외박 중인 의무소방원이 심정지로 쓰러진 60대 관광객을 살려내 화제.

 

16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한림119센터 소속 의무소방원 서정민씨(24)는 지난 13일 서귀포시 성산읍의 한 버스정류장 바닥에 쓰러져 있던 양모씨(60·경기)를 발견.

 

당시 버스를 타고 부대로 복귀 중이던 서씨는 정차 중인 버스에서 바로 내려 양씨의 호흡과 맥박을 확인하고 주변에 119신고를 요청한 뒤 심폐소생술을 실시.

 

3분후 동부소방서 성산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자 서씨는 구급차량에 올라 응급처치를 보조하며 양씨를 병원까지 이송.

 

병원에 도착한 양씨는 의식을 회복했으며, 현재는 일반병실로 옮겨져 정상적인 대화가 가능한 상태로 서씨와 성산119센터 구급대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시.